신한카드, MZ 고객 중심 사업 모델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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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MZ 고객 중심 사업 모델 강화한다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7.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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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사업전략회의 개최
간편결제 활성화·PLCC 발급
미래 주력 고객 맞춤형 사업 추진
임영진 사장 "지불 결제·소비자 금융 영역서 단단한 기반 구축하자"
지난 16일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임원·부서장 전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지난 16일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임원·부서장 전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 중심 사업 전략을 확정했다.

MZ세대란,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1980~1994년 출생자)와 Z세대(1995~2010년 출생자)를 묶어 부르는 말이다.

지난 16일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2021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임영진 사장 주재로 임원과 부서장 전원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회의에서는 '미래 고객에 대한 새로운 이해(Decentralization)'와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 의사 결정(Depowerment)'을 위한 전략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회의 화두는 MZ세대였다.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역멘토링 태스크포스(TFT) '알스퀘어'가 직접 분석하고 제안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MZ고객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이 함께 검토됐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올 하반기부터 ▲ MZ고객 중심 간편결제 마케팅 활성화 ▲ MZ고객 선호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 발급 등 업종 제휴 확대 ▲ 아이폰 터치결제 이용 확대  ▲ 메타버스 게임 시장 공략 ▲ MZ고객 전용 금융상품 개발 ▲ AI(인공지능) 챗봇 확대 등 MZ고객 중심 사업전략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합리적 의사 결정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민원처리, 애플리케이션(앱) 구동 속도, 전자결재 처리속도, 혁신이슈 처리속도 등 10개 항목으로 된 '신한 스피드 인덱스(속도 지수)'를 발굴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임부서장들에게 '올바른 방향의 빠른 실행력'과 '본원적·미래 경쟁력' 제고를 주문했다.

임영진 사장은 "조직의 촘촘한 의사 결정과 실행 속도를 더욱 높여 지불 결제·소비자 금융 영역에서 단단한 기반을 구축하자"며 "데이터·디지털 중심의 신사업 추진을 통해 내일을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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