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3억불 규모 소셜 포모사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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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3억불 규모 소셜 포모사본드 발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6.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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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취약계층 금융지원에 사용
신한카드 을지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 을지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미화 3억달러(약 333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소셜 포모사 본드(Social Formosa Bond)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포모사 본드란,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 금융기관이 현지 통화(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소셜 본드는 중소기업 지원이나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청약에는 전 세계 90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금액 대비 7배에 달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렸다. 이에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105bp)보다 35bp(1bp=0.01) 낮은 70bp로 결정됐다.

대만 채권 시장에서 진행한 신규 발행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발행으로 이어졌다고 신한카드 측은 전했다.

조달된 자금은 저신용자와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금융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유럽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달성하게 됐다"며 "카드사 해외채권 중 최저 가산 금리로 발행돼 향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한국물 발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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