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고연령자 맞춤형 특화 신용평가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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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고연령자 맞춤형 특화 신용평가 모델 개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8.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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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빅데이터 활용 고령층 특화 모형 개발
연금수급정보·자영업 종사·이용 패턴 반영
신한카드 을지로 본사 사옥.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 을지로 본사 사옥.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베이비 부머 세대(1955~1963년)에 특화된 고연령자 맞춤형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이달부터 신한카드 신용평가 시스템에 전면 적용된다. 

이번 개발은 고령화 사회 가속화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한카드 60대 이상 고연령자 비중이 2021년 21.4%에서 2026년 30%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특히 2025년 국내 고령인구가 20.3%에 이르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베이비부머 세대가 60대로 진입하면서 고연령층의 유입이 빠르게 확대될 것을 대비해 약 1년여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모델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한카드는 자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 불이익을 받는 금융 소외 계층인 고령층에 대한 포용 방안으로 특화 모형을 개발했다. 연금수급정보, 자영업·전문직종 종사 여부 등 경제활동정보와 고연령층 고유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매출정보와 카드상품 이용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상환 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구조다. 일반적인 신용평가 모델에서는 소득, 금융활동 정보 위주로 판단해 경제활동이 부족한 고연령층에게는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령층의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다양한 금융기회를 제공하는 포용금융 차원에서 이번 베이버부머 특화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며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전략에 발맞춰 향후 세대별 맞춤형 신용평가와 리스크관린 모델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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