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오픈뱅킹 론칭 이틀만에 가입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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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오픈뱅킹 론칭 이틀만에 가입 10만명 돌파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6.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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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고객 호응도 최고 수준
결제일 알림 서비스 등 차별화 서비스 호평
신한카드 을지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 을지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 2일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오픈뱅킹이란, 이용자가 한 금융회사의 앱으로 자신 명의의 다른 금융회사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개방형 금융서비스를 의미한다.

신한카드는 카드사 오픈뱅킹 도입을 맞아 그 동안 충실한 사전 준비를 통해 개시와 동시에 계좌간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든 카드사의 청구대금 결제일을 미리 알려주는 '카드 결제일 알림 서비스'와 고객 본인 계좌로 잔액을 모을 수 있는 '결제계좌 잔액 보충 서비스'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체크카드를 쓰는 MZ세대 고객 중심으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오픈뱅킹 도입으로 신한페이판에서 계좌잔액을 조회, 송금하면서 동시에 결제도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6월 한달간 진행되는 론칭 이벤트도 가입자 확보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카드는 오픈뱅킹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750만원 상당의 골드바(100g) 1명, 맥북에어(256GB) 2명, 에어팟 5명,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 70명, 모바일문화상품권 3만원권 200명, BBQ 치킨 쿠폰 400명 등 총 678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오픈뱅킹에 등록하는 계좌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고객의 높은 호응도를 감안해 신한페이판 오픈뱅킹을 통해 송금 진행 시 송금수수료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새로운 디지털 고객경험 제고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오픈뱅킹 가입고객 10만 돌파는 고객들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향후 신한카드가 종합 생활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이데이터·마이페이먼트 시장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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