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고성군, 하동군 수해현장 일손·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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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고성군, 하동군 수해현장 일손·물품 지원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8.1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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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수해현장 지원물품. 사진=김해시
하동군 수해현장 지원물품.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심각한 하동군 돕기에 나섰다. 시는 일손과 재난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11일 김해시 지원봉사자 50명은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폭우와 섬진강 제방 붕괴로 침수피해를 입은 화개면 화개장터 수해현장을 찾았다. 봉사자들은 화개장터를 중심으로 침수 건물 내 집기류 세척과 정리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하동군청을 방문해 병입 수돗물 찬새미 2만 병과 톤 마대 2000장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하동군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해 실의에 빠진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으면 한다”며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자원봉사자들이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하동군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고성군

이날 고성군자원봉사센터도 하동군 집중호우 피해침수지역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성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여 명은 토사 제거 및 청소와 더불어 현장 급식 봉사, 임시대피소 지원 등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활동을 지원하고,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하동군민을 위로하며 고통을 나눴다.

구원석 주민생활과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조속한 복구로 지역민들이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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