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거주 60대 남성 러시아 선박 수리업체 관련
28일 2차 진단서 양성 판정, 접촉자 2명은 음성
28일 2차 진단서 양성 판정, 접촉자 2명은 음성
경남 김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지역에서 50여일 만에 발생한 코로나19 지역감염이어서 경남도와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김해시는 외동에 거주하는 A 씨(60대·남성)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호' 수리업체 관련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지난 23일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7천733t·승선원 94명) 수리작업을 맡은 업체 직원이다. 1차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8일 시행한 2차 진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9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중이다. 접촉자로 분류된 A 씨의 가족 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지역감염은 지난 6월 9일 이후 50일 만이다.
한편, 김해시는 “세부 동선은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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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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