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김해IC에 아파트 7층 높이 조형물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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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김해IC에 아파트 7층 높이 조형물 들어선다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8.1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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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교·만남의 광장 2023년까지 추가 조성
동김해IC '쌍어' 대형 조형물 조감도.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 대표 관문인 동김해IC에 가야시대 대표 문양인 '쌍어'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들어선다.

10일 시는 올해 말까지 '쌍어'를 모티브로 표현한 문주형 구조물을 동김해IC 진출입로 양 옆에 설치해 가야왕도 김해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린다고 밝혔다.

쌍어 조형물은 아파트 7층과 맞먹는 높이 18m와 이 보다 조금 작은 15m 한 쌍으로 황금색과 옥색을 입혀 수로왕과 허왕후를 표현하며 철제, 강관, 알루미늄 패널 재질로 만들어진다. 

시는 2023년까지 이 조형물을 동서로 잇는 보도교와 만남의 광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보도교가 설치되면 완전한 진입관문 형태를 갖추게 되는 동시에 조형물 아래 도로로 인해 단절된 동편 어방도시개발지구와 서편 삼어 지구 도시개발지구를 걸어서 오갈 수 있게 된다. 

시는 내년 만남의 광장과 보도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진입관문에 야간 경관까지 고려한 세련된 경관 조형물을 설치해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표현한다”며 “보도교와 만남의 광장도 차질 없이 조성해 2024년 전국체전 손님맞이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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