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콕 집은 하석주... 롯데건설 프리미엄, 반포3주구에 달렸다 -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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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콕 집은 하석주... 롯데건설 프리미엄, 반포3주구에 달렸다하석주 대표 4일 신년인사회서 "강남 따야 론칭 가능" 의사 밝혀
문제는 '돈', '프리미엄 브랜드' 8천억원서 추가금액 없이 가능해야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 사진=시장경제시문

롯데건설이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롯데캐슬에 이은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롯데건설 하석주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롯데캐슬보다 한 단계 높은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의 출시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강남권 등에서 분양이나 수주전이 있어야 하지 아무 때나 프리미엄 브랜드를 꺼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강남'을 콕 집어 론칭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친 것이다.

그런데 때마침, 강남 한복판이라고 할 수 있는 반포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이 지난 7일 현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을 선정 취소한 것이다. 그리고 롯데건설은 현산에 이어 차순위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반포3주구의 위치는 앞으로는 한강을 마주하고 있고, 뒤로는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코앞에 있다. 이곳 정비사업의 예산은  8087억원. 지난해 서울시내 정비사업 중 액수가 가장 많다. 쉽게 말해 강남 중에 강남이다.

하 대표가 밝힌 '강남 수주=프리미엄 브랜드 론칭' 발언이 반포3주구 시공사 재선정과 맞물리면서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롯데건설은 '반포3주구=프리미엄 브랜드 론칭'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롯데건설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구체적 시기와 적용 단지 등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롯데건설이 반포3주구 사업을 따 내도 '사업비' 때문에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A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는 기존 브랜드 보다 비싸다. 마감재 부터 달라 가격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현산이 반포3주구 조합에 제시한 브랜드는 기존 브랜드 '아이파크'로 알고 있다. 만약 롯데건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하려면 8천억원안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가해야 한다"며 "결국 돈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당장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 프미리엄 브랜드 론칭 시기가 정해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비용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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