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은 1층인데 창밖은 3층"... 롯데건설, 경사면 활용 주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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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은 1층인데 창밖은 3층"... 롯데건설, 경사면 활용 주택 눈길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10.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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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지하 활용한 신개념‘트리플 캐슬하우스’분양
대가족, 임대수익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가능
트리플 캐슬하우스 이용자 타입별 3가지 유형. 사진=롯데캐슬

지하와 경사면을 활용한 신개념 주택이 등장했다. 

롯데건설(하석주 대표)은 복층형 단독주택 같은 1층 세대 특화상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의 명칭은 ‘트리플 캐슬하우스’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1층 세대를 위한 특화상품이다. 쉽게 이야기 해 우리가 알고 있는 1층이 3층, 지하1층이 2층, 지하2층이 1층이 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트리플 캐슬하우스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시장의 수요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들 마다 상대적으로 경사가 존재하는데, 이곳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는다. 때문에 단차만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술만 보유하고 있으면 지하 데크 층을 생활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설계할 수 있다.

데크 층이란 전면이 외부에 노출되지만 사용하지 않는 지하공간을 말한다. ‘연면적’과 ‘용적율’에 산입되지 않는 공간으로 짜투리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트리플 하우스’를 지상 1층에 지하 2개 층을 더해 총 3개 층의 복층형 세대로 구성하고, 3개 유형(패밀리, 액티브 시니어,임대수익)으로 상품화한다.

패밀리형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상품이다. 패밀리형은 지상 1층에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거실과 부부침실이 있고 지하 2개 층에 자녀 방, 가족실, 취미실 등 가족 형태나 취향에 맞게 구성한다.

액티브 시니어는 지상 1층과 지하 2개 층을 분리해 독립한 자녀와 함께 사는 타입이다. 액티브 시니어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적극적인 경제활동 및 여가활동을 하는 60대 이상의 노인층을 말한다.

이 상품은 1층에 좌식생활이 가능한 욕실 및 주방, 안전손잡이 설치, 바닥 단차 최소화 등 액티브시니어 부부가 여유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특화시킬 계획이다. 지하층에는 부모에게서 독립한 자녀세대가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어 부모와 자녀세대가 독립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함께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대수익형은 지상 1층과 지하층을 분리해 지하 2개층을 부분 임대 하는 유형이다. 임대수익형 상품은 임대수익으로 안정적인 노후자금이나 월급 외의 부가수입 창출도 가능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플 캐슬하우스는 상도역 롯데캐슬에 84㎡형으로 6세대 공급될 예정이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총 950세대로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159-250번지에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2019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즉, 950대 중 6세대가 ‘트리플 캐슬하우스’이며, 6세대 모두 일반분양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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