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전후 방역 활동 강화... 응시자 간 1.5m 거리두기 실시
부산경찰청이 19일 시행하는 2020년 제2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필기시험과 관련해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원예고 등 8개 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험에는 총 3971명이 응시했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수험생의 코로나 감염과 확산을 막기위해 시험 전후 고사장 2회 방역, 응시자 간 1.5m 이상 거리 두기 등을 실시한다.
또 기존 시험관리인원 외 방역 관리인원 88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응시자에 대해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발열검사 중 유증상이 의심되면 각 시험장별로 마련된 예비교실에서 별도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자가격리자가 시험을 응시할 경우를 대비해 특별시험장을 별도로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 확진자는 이번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경찰은 "지자체, 보건소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시험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영범 기자
journalist2580@meconomynews.com
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