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안전펜스 뚫고 3m 아래 온천천 추락
부산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가 온천천 산책로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45분께 금정구 부곡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가로등을 들이받은 뒤 인도 안전펜스를 뚫고 3m 아래 온천천 산책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차량 추락 당시 온천천 산책로를 지나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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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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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