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집합금지 방역지침 위반업소 211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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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집합금지 방역지침 위반업소 211곳 적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1.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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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업주, SNS로 개별 손님 모집,자가격리자 한명 있어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경찰청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경찰청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집합금지 대상 및 방역지침 준수 대상 업소 총 4792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 업소 211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 중 집합금지 업소는 총 3929곳(유흥주점 2085, 단란주점 973, 감성주점 130, 콜라택 330, 노래연습장 411)이며, 방역지침 준수대상 업소는 총 863곳(PC방 및 오락실 128, 식당 등 735)이다.

적발된 업소 211곳 중 식당 및 카페가 153곳으로 가장 많았고, 노래연습장과 PC방 각 14곳, 실내체육시설 11곳,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각 6곳, 오락실 3곳, 편의점 3곳, 학원 1곳 순이었다.

이 중 감염병예방법 위반 업소 200곳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고, 나머지 특별법 위반 업소 11곳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3일 오전 2시 53분쯤 '지하에서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나 수상하다'는 시민신고가 접수된 부산진구 부전동 한 건물 지하 1층에서는 클럽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손님 69명에 대해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귀가 조치했고 업주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손님 중에는 자가격리자 한명도 포함돼 있어 해당 구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17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지자체 등과 협업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업소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 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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