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포스코건설‧현대ENG, 파나마 3호선 수주... 3.3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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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포스코건설‧현대ENG, 파나마 3호선 수주... 3.3조원 규모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2.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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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시티-수도 서쪽 25km 연결하는 모노레일 공사
역사 14개소‧차량기지 1개소 등 초대형 메트로 사업
현대건설, 올해만 해외서 3조8000억원 규모 수주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조3000억원 규모의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을 공동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컨소는 5일 파나마 메트로청(Metro de Panama S.A.)이 발주한 메트로 3호선 공사(Line 3 of the Panama Metro)를 28억1100만 달러(약 3조3000억원)에 수주했다.

지분 구조는 현대건설이 51%(약 1조7000억원 규모), 포스코건설 29%, 현대엔지니어링 20% 등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 4(약 1조2000억원 규모)와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약 1900억원 규모),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소(약 6740억원) 수주를 포함해 올해 3조8000억원 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공사는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 모노레일 건설 공사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면 파나마 시티 서측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현대건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위치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019년 11월 18일 공개된 입찰평가 결과에서 기술, 상업, 금융 전 부문에서 유수의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세계 유수의 경쟁사들을 제치고 기술, 상업, 금융 전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현대건설의 토목사업 부문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한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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