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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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개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4.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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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 3200여점 물품 기증... 인수증 작성해 비대면 판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그룹, 사랑의 열매가 함께 후원해 개설한 장애인직업시설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전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그룹, 사랑의 열매가 함께 후원해 개설한 장애인직업시설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전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사가 후원한 ‘굿윌스토어 (Goodwill Store) 밀알일산점’이 20일 ‘제 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식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13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 잡화, 소형 가전제품, 생필품 3200여점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으로 전달했다.

이번 물품기증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언택트(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임직원 봉사자들이 기증품 접수와 분류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물품보관장소를 따로 마련해 별도의 접수 인원없이 임직원들이 물품을 직접 제출하고 인수증도 본인이 직접 작성함으로써 임직원 간의 접촉을 없앴다.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도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해 별도 개설기념식을 하지 않았다.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사랑나눔기금, 현대 자동차그룹, 사랑의 열매가 함께 4억 5천만원을 후원해 개설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2월 가오픈 이후 2개월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물품의 재가공∙상품화과정 전반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근로수익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춰 물품기증활동도 ‘언택트’ 형태로 진행함으로써 임직원들이 더욱 안심하고 장애인 이웃의 자립을 위한 물품기증에 동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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