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中企 기술협력 공모전' 시행... 장기공급권 등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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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中企 기술협력 공모전' 시행... 장기공급권 등 인센티브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3.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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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필요 기술' 20일까지 제안서 접수
사진=포스코건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중소기업 상생과 현장 필요 기술 개발을 위해 ‘현장 니즈(Needs) 해결을 위한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품질 철강재 사용을 통한 고급화, 공사 시 민원발생 가능성 최소화, 소비자 만족도 제고 등을 얻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최근 건축, 인프라, 플랜트부문의 공종별 시공 방법에 개선이 필요하거나 신규로 개발이 필요한 기술들을 사내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금속외장패널 마감공사 프리패브(Pre-fab*) 공법 ▲공동주택 문주 프리패브 공법 ▲공사시 소음저감 방법 ▲손끼임 방지를 위한 목재창호 개발 등 8건을 중소기업 공동기술을 개발과제로 선정했다.

프리패브(Prefabrication)란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공사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을 말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성과를 나누는 포스코그룹의 성과공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성과가 입증된 중소기업들에게는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국내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포스코건설 상생협력 기술제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0일까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중견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기업과 협력해서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건설현장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향후에도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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