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인니 황회수‧수소생산설비 수주... 3.6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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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인니 황회수‧수소생산설비 수주... 3.6억달러 규모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0.02.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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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인니 발릭파판 정유공장' 이어 추가 수주
원유 정제과정서 발생하는 황화수소 회수해 '황'으로 바꾸는 설비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이그나티우스 탈룰렘방(Ignatius Tallulembang) 페르타미나 메가 프로젝트 이사(Director of Mega project)는 2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PERTAMINA 본사에서 '황회수설비 및 수소생산설비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이그나티우스 탈룰렘방(Ignatius Tallulembang) 페르타미나 메가 프로젝트 이사(Director of Mega project)는 2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PERTAMINA 본사에서 '황회수설비 및 수소생산설비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 중 하나인 ‘황회수설비(Sulfur Recovery Unit, SRU) 및 수소생산설비(Hydrogen Manufacturing Unit, HMU)’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비는 3억60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4370억원이다. 이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64.6%다.

이번에 수주한 황회수설비(SRU)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H2S)로부터 황을 회수하는 설비다. 수소생산설비는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해 정유공장 설비에 공급하는 설비다.

이번 사업의 발주처는 페르타미나(PT PERTAMINA)다. 2019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발주한 곳이다.

발릭파판 정유공장은 인도네시아 신(新) 수도 예정지인 칼리만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현대엔지니어링은 수도 이전 관련 사업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맞물려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추가 진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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