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쌍용건설 컨소와 협업 선택
"안정적이고 신속한 사업 위한 결정"
수의계약 가능성 커져...다음달 시공사 선정
"안정적이고 신속한 사업 위한 결정"
수의계약 가능성 커져...다음달 시공사 선정
쌍용건설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이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의 공동 시공사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입찰에서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했다. 기존 방침인 경쟁입찰이 무산됐기 때문에 최종 시공사 선정은 다음달로 미뤄졌다. 조합은 입찰이 2회 유찰이 되면 단독입찰 시공사를 선정하고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당초 포스코건설은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대우·현대엔지니어링)과 경쟁했지만 입찰 마감 직전 협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각각 26%의 지분을 가지며 현대엔지니어링은 25%, 대우건설은 23%의 지분을 갖는다.
한편 가락쌍용1차는 2045가구 규모로 역대 리모델링을 추진한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인 만큼 안정적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업을 결정했다”며 "컨소시엄 주관사인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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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혁 기자
jshin2@meconomynews.com
철강과 건설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사실인가 생각인가, 늘 경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