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2년 만에 '리모델링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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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2년 만에 '리모델링 사업' 진출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4.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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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기술⋅개발 등 전담조직 신설
올해 3~5000억원 수주 목표
2013년 대우건설이 리모델링한 '워커힐 푸르지오' 전경. 사진=대우건설
2013년 대우건설이 리모델링한 '워커힐 푸르지오'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6일 리모델링 전담팀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1일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입찰에 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대우건설의 리모델링 사업 입찰은 2009년 이후 약 12년 만이다. 대우건설은 2013년 국내 최초의 벽식구조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인 '워커힐 푸르지오(과거 워커힐 일신아파트)'를 완공했다.

대우건설은 주택건축사업본부 내 도시정비사업실에 ‘리모델링사업팀’를 신설했다. 리모델링사업팀은 △사업파트 △기술⋅견적파트 △설계⋅상품파트 등 17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 팀은 설계⋅기술⋅공법⋅견적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기준을 정비하고 관련 법규와 정책 검토부터 신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3~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목표로 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한 만큼 사업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과거 리모델링 아파트를 준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 기술을 개선하고 설계 상품을 개발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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