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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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투자협약 체결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4.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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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W급 국내 최대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사업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한국자산에셋운용과 컨소시엄 구성
음성 수소연료전지 융복합발전사업 투자협약식. 사진=대우건설
음성 수소연료전지 융복합발전사업 투자협약식.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6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은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음성군 소재 ‘충청북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시간당 전기생산량 200MW(메가와트)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연료전지 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사업비는 1조 5000억원이다.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연간 1700GWh(시간당 기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대우건설·한국자산에셋운용·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은 수소연료전지의 전기생산사업과 자금조달을 담당한다.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행정지원을 맡고 충북개발공사는 사업 예정부지인 맹동인곡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얻는 방식으로 대기오염물질과 연기, 악취,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전력공급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제주감귤태양광 사업, 풍력발전, 조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 경험과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를 중장기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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