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800억 규모 '부산 태광맨션'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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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800억 규모 '부산 태광맨션' 수주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5.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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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원 97.4% 동의
태광맨션 가로주택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태광맨션 가로주택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은 1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8-1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조합은 시공사 총회에서 조합원 79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97.4%인 77명의 찬성표를 받아 쌍용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태광맨션을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299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쌍용건설의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진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800억원이다.

주택 평형과 조경·커뮤니티 시설은 ‘더 플래티넘’ 브랜드의 고급 주상복합형 디자인이 적용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6개 단지, 6000여 가구의 쌍용건설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2022년 4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48가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태광맨션은 첫 가로주택사업 수주한 만큼 의미가 크다"며 “2조원에 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을 겨냥해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수주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 26개 단지, 2만5000가구, 4조원의 수주고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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