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 열린다... 3월에만 재개발·재건축 1만3천여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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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분양시장 열린다... 3월에만 재개발·재건축 1만3천여가구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3.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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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개발·재건축 10개 단지, 1만3980가구 분양
온천4구역·장안1구역 등 도심 정비사업 잇따라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봄 분양시장에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 온천4구역과 수원 장안1구역이 분양에 들어가고, 창원 마산합포구와 대전 대덕구에서도 공급이 이어진다. 교통과 생활여건이 우수한 도심 분양지가 많은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공급되는 재개발 재건축 단지는 10개 단지, 1만3980가구로, 일반공급 물량은 8626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 2개 단지 3915가구(일반2667가구) △인천 2개 단지 1501가구(603가구) △부산 1개 단지 4043가구(2331가구) △대구 3개 단지 2073구(1687가구) △대전 1개 단지 910가구(336가구) △경남 1개 단지 1538가구(1002가구) 등이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인프라시설을 갖춘 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인 만큼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9월 부산시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 단지인 ‘레이카운티’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576가구 모집에 19만117명이 몰리며, 부산 역대 최다 청약자를 기록했다. 같은해 1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 벽산빌라를 재건축해 분양한 ‘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도 서울시 역대 최고 경쟁률로 마감됐고, 2월 수원시 팔달8구역을 재개발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도 수원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에 부동산 정보업체 포애드원은 3월 주요 재개발·재건축 분양 정보를 소개했다.

삼성물산은 3월 부산시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다. 도보권에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도보이 위치하며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등 교육시설이 반경 1㎞ 내 위치한다. 부산 주요 상권인 온천장 상권과 부산대 앞 상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허심청, 홈플러스, CGV,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NC백화점 등도 가깝다. 금정산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3월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장안111-1구역을 재개발하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동, 전용면적 48~99㎡, 총 2607가구 규모로 1598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파장초, 다솔초, 천천초, 천천중, 천천고 등 도보권 내 학교가 있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3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교방1구역을 재개발한 '교방 푸르지오 더플래티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6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3㎡, 총 1538가구로 1002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한화건설은 3월 인천 남동구 구월동 다복마을 재개발 사업을 통해 ‘포레나 인천 구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5층, 전용면적 39~84㎡, 총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49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한양은 3월 대구 달서구 송현동 송학주택재건축사업인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68~105㎡, 총 1021가구로 구성되며 81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밖에 고려개발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우진아파트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우진아파트'(가칭) 386가구를 공급하며, 태영건설은 경기 용인시 김량장동 용인8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 106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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