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난관리기금 19억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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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난관리기금 19억 긴급 투입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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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경로당 등 감염병 취약계층에 마스크·손소속제 우선 배부
창원중앙역 등 다중집합장소 5곳, 열감지카메라 5대 추가 설치
허성무 창원시장(맨 오른쪽)이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창원시가 재난 관리기금 19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재난관리기금은 호흡기 보호용 마스크와 다중집합장소에 비치할 손소독제 구입에 사용된다. 방역용품은 관내 어린이집, 경로당 등 감염병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하고 공기살균기, 휴대용 살균제, 환경 소독제는 선별 진료소 운영에 사용된다. 

또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창원중앙역 등 다중집합장소 5곳에 열감지 카메라 5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대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방법을 담은 개인위생수칙 홍보물을 제작해 학교,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주민센터, 유동인구 많은 곳에 배부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선제적이고 과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신속한 대응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1월 31일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해 2020년 상반기 재난예방 및 복구사업을 심의 확정했다. 재난관리기금은 자연재해 저감시설의 보수·보강, 재난 예·경보시설 설치 및 보수·보강, 재난예방사업, 재난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 또는 긴급한 조치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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