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우한 코로나 선별진료소 확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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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우한 코로나 선별진료소 확장 운영
  • 설동훈 기자
  • 승인 2020.03.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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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도보용 선별진료소 운영
이대서울병원은 우한 코로나 확진 환자 증가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확장 운영한다.사진=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은 우한 코로나 확진 환자 증가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확장 운영한다.사진=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은 강서구청과 함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확장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별진료소의 확장 운영은 우한 코로나 확진 환자가 증가하면서 감기 증상 또는 확진 지역 방문 등의 사유로 선별진료소를 찾는 지역 주민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확장된 선별진료소는 이대서울병원 정문 앞 마곡 8구역 공영주차장에 마련됐으며, ‘드라이브 스루(승차 검사) 선별진료소’ 1개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 1개소를 운영한다.

의심환자가 본인 차량에 승차한 상태에서 검사 과정을 진행하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문진표 작성부터 의사진료, 검체 채취까지 모든 것이 차량 내에서 이뤄져 검사 시간이 1인당 5~1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이에 따라 대기 인원의 증가로 검사가 지체되는 것을 방지하고, 강서구 주민들의 편의 등 많은 도움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와 ‘도보용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이대서울병원 소속 의사 2명, 간호사 2명, 행정인력 2명, 강서구보건소 안내 요원이 상주하면서 의심환자 검사를 진행한다.

우한 코로나 위기 경보 ‘경계’ 단계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내원객 발열 확인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해 온 이대서울병원은 이번 외부 선별진료소 확장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검사 및 대기 시간을 줄이고 검사 시 상호 감염을 예방하며, 원내 감염 위험성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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