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재난기금 19억 투입 방역용품 지원... 어린이집 우선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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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재난기금 19억 투입 방역용품 지원... 어린이집 우선 배부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2.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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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열화상카메라 5대를 추가 설치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 확보 총력
창원시는 '코로나 19' 재난관리 기금 19억 원을 긴급 투입해 방역활동에 지원한다. 사진은 버스내부 소독약 살포 모습=창원시

창원시는 '코로나 19' 재난관리 기금 19억 원을 긴급 투입해 방역활동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일차적인 방어선 구축을 위해 역사와 버스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 5대를 추가 구입해 설치했다. 또 재난기금으로 마스크 1만 9000매, 손소독제 2000개를 구입해 선별 진료소와 어린이집, 치매안신센터 등 사회 취약계층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버스 내부 손잡이 등 소독을 위해 휴대용 살균제(500ml) 5000 개를 확보해 대중교통 운영기관에 배부하기로 했다.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은 “방역물품 지원은 코로나 19 유입 방지를 위한 것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방역물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물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방수칙 준수 덕분에 현재 우리 창원시에는 확진자가 없지만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차단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창원시는 3개 보건소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다중이용시설과 경로당, 버스정류장 등에 대한 소독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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