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만에 대구치어 10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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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만에 대구치어 100만 마리 방류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2.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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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란 방류보다 생존율이 높아 어업인 소득 기대
창원시가 14일 진해구 초리도 해역에서 겨울철 대표 어종인 대구 치어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사진은 대구 치어를 방류하는 모습=창원시

창원시가 14일 진해구 초리도 해역에서 겨울철 대표 어종인 대구 치어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대구 치어는 지난 1월 창원시 진해수협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 사업장에서 채집했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15일 정도 부화시켜 6~7mm 내외로 키운 치어다. 

대구 치어들은 포식자로부터 도피할 수 있어 수정란 방류보다 생존율이 높다. 시는 대구 치어방류로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수정란 방류도 실시한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대구 산란 시기인 1월에 인구수정란방류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인공수정란 10억 1500만 알을 방류했다. 

1990년대 들어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온난화로 대구 어획량이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대구 자원회복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고급어종인 대구를 값싸게 즐겨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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