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다음 달까지 2차례에 걸쳐 KT그룹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공동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는 우리은행·카드 등 우리금융 계열사 직원 40명이 참석해 KT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실습하고 실무에 적용할 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8월에 체결한 우리금융과 KT그룹 간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의 일환으로 계획됐다고 우리금융 측은 전했다.

참석한 직원들은 빅데이터와 AI에 대한 이론을 학습하고 KT에 실제 적용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실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도출한다.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KT와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신규 사업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양 사가 빅데이터 분야 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업무 이해도를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디지털 금융 과제를 발굴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