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첫 선순위 회사채 2000억원 발행
상태바
우리금융, 첫 선순위 회사채 2000억원 발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9.02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요예측에 9100억원 몰려 증액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통해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

우리금융지주가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선순위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2019년 지주사 출범 후 우리금융이 발행한 첫 번째 선순위 채권이다. 당초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1500억원을 모집하기로 했지만 1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이보다 6배 이상 많은 910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리면서 이사회 2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했다.

만기는 3년이다. 발행금리는 최근 금리가 급격한 상승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 하는 회사채 AAA(3년) 금리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발행일은 오는 10일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시기에 시장의 높은 관심과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주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행하는 선순위 회사채 발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