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금융권 최초 2000억 규모 '인프라 뉴딜펀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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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금융권 최초 2000억 규모 '인프라 뉴딜펀드' 설정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11.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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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 물류시설 등 투자
"엄격한 투자 가이드라인으로 안정성 확보"
사진=시장경제신문 DB

우리금융그룹이 '우리글로벌 인프라 뉴딜펀드 1호'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글로벌 인프라 뉴딜펀드 1호'는 국내 최초로 사회기반시설과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는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2000억원 규모로 설정했다.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이 투자사로 참여한다. 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일반사무관리는 우리펀드서비스가 맡는다.

특히 해당 펀드는 국내 스마트 물류시설, 친환경 인프라시설, 스마트 교통시설 등에 투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이나 신재생에너지, 인덱스에 투자하는 기존 뉴딜펀드와 달리 엄격한 투자 가이드라인 준수를 통해 안정성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했다고 우리금융 측은 전했다.

첫 투자대상으로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스마트물류센터가 선정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이 맡고 있는 주선사업 등 인프라 자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1호 펀드의 설정액 조기 소진 시 뉴딜 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인프라 뉴딜펀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 가속화,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 등 구조적 대전환에 대응하고자 금융권 최초로 인프라 뉴딜펀드를 설정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관련 사업에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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