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 마스크 생산공장 들어선다... 70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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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에 마스크 생산공장 들어선다... 70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5.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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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 기계설비 투자 25억 원, 부자재 구입 등 총 70억 투자
고성군, 품목허가, 제조업 신고 등 행정절차 적극 지원키로
경남 고성군 백두현 군수(왼쪽에서 두 번째)와 마스크 생산업체 도담 관계자가 투자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고성군

경남 고성군(백두현 군수)은 13일 오후 2시경 소회의실에서 (주)도담과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백두현 군수는 "마스크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약국 앞에 줄을 서있는 군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스크 생산공장 유치 및 설립 방안을 강구하던 중이었다"면서 "도담이 고성군에 마스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의사를 보여 군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약 7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도담은 보건용 마스크와 바이오필터 마스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올 4월에 창업한 기업으로, 고성군에 마스크 생산을 위해 10개 라인 설치를 위한 기계설비 투자 25억 원, 부자재 구입 등 총 7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도담은 고성읍 우신리 일원에 공장을 설립해 관리자 및 엔지니어 등 3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 진행에 따라 마스크 생산라인을 최대 50개로 증설하고 60~7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도담이 하루라도 빨리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식약처 마스크 샘플 시험검사, 품목허가, 제조업 신고 등 행정절차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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