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은 지역상품권으로 지급... 참가자 전원에 상품권 제공
경남 고성군은 19일 '2020년 군정 혁신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안 분야는 ▲역세권 개발 ▲인구증가 정책 ▲청년정책 ▲업무혁신 등 4개 분야, 공모기간은 20일부터 6월 18일까지다.
접수된 제안은 창의성·능률성·계속성·노력도 등 심사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심사해, 소관부서 서면심사(40점)와 고성군 공식밴드를 통한 온라인 심사(60점)를 거쳐 최종적으로 고성군 우수제안심사위원회에서 제안 채택 여부 및 등급 등을 결정한다.
우수 아이디어는 심사점수에 따라 금상 1명(100만 원), 은상 1명(50만 원), 동상 2명(30만 원), 장려상 3명(20만 원) 시상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1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단, 심사 결과에 따라 시상인원 및 시상금이 변경될 수 있으며 동일인의 제안이 다수 선정된 경우 최상위 등급 1건만 시상한다.
고성군인 이번 공모전 시상을 지역화폐인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는 7월 말 국민신문고 및 군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통보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행정이 끌어가는 기존의 천편일률적 정책 결정 방식을 탈피해 군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을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내기 위함"이라며 "8750명의 회원을 보유한 고성군 공식밴드를 통한 온라인 심사에 60점이라는 큰 배점을 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고성 군정을 변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