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백두현 군수)은 6월 말까지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 고성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같이 걸어 봄'이란 주제로 고성의 맛과 멋을 느껴볼 수 있는 고성체험행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문화행사 일환으로 ▲고성 문화관광 홍보와 더불어 고성에 대한 추억을 남기는 여행 만들기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우수한 농.수.특산물 홍보 ▲판매로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홍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행사장에 마련된 고성홍보관에서 고성군 문화관광 안내, 송학동고분군 세계문화유산등재 기원 홍보와 함께 향후 고성의 관광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코너 ‘우리 같이 놀아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모형 컵 그림 그리기, 공룡모양 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준비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탈출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문화재를 활용해서 공룡나라주말장터를 열어 고성군 농수특산물 홍보와 판매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내 버스킹 공연과 함께 인증 이벤트도 열린다. 

SNS 핫플레이스인 송학동고분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해서 업로드하거나 인근 관광시설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받아오거나 인증샷을 보여주는 관광객들에게는 고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고성군은 5월 16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토, 일(오전 11시~오후 6시) 진행되는 1차 행사 이후, 9월부터 11월을 기간으로 2차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