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이 고성군 공룡엑스포 명예위원장에 위촉됐다. 

경남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엑스포조직위)는 19일 경남체육회 사무실에서 김오영 도체육회장을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명예위원장 위촉은 지난 2월 고성군과 경상남도체육회의 해양스포츠 활성화 및 공룡엑스포 홍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명예위원장직'을 제안했고 김오영 회장은 흔쾌히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세계적인 공룡 축제로 발돋움한 공룡엑스포의 명예위원장에 위촉돼 감회가 새롭다"며 "도민 모두가 체육과 공룡을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룡엑스포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경상남도를 넘어 전국의 체육분야에 공룡엑스포를 알릴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경남 체육을 대표하는 김오영 회장의 명예위원장 위촉으로 경남 체육인이 공룡엑스포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룡엑스포는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52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는 9월 18일로 연기된 상태다. 예매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미리 예매권을 구매하면 입장료 50%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