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發 뉴딜 육성방안 나온다... "2025년까지 9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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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發 뉴딜 육성방안 나온다... "2025년까지 9조원 투자"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7.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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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 전환에 적극 동참할 것"
23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 모습. 사진=KB금융그룹 제공
23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 모습.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혁신금융의 지속적인 추진·확대 개편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사내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된 회의에서는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여신지원과 투자 현황을 점검했다. 향후 중점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와 한국판 뉴딜 사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먼저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민간 투자 규모가 큰 '디지털·그린 융복합'과 '그린뉴딜'을 핵심추진과제로 선정했다. 2025년까지 총 9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연간 1조5000억원으로 민간 투자 규모의 약 30% 수준이다.

중점 지원 분야는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이다.

KB금융은 기업투자금융(CIB) 총괄 임원이 협의회의 신규 위원으로 참여해 지원 영역 선정과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민간 투자 규모가 큰 '디지털·그린 융복합'과 '그린뉴딜'을 핵심추진과제로 선정했다. 2025년까지 총 9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민간 투자 규모가 큰 '디지털·그린 융복합'과 '그린뉴딜'을 핵심추진과제로 선정했다. 2025년까지 총 9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앞서 4대 아젠다(Agenda) 16개 핵심추진과제로 구성된 KB금융의 '2020년 혁신금융 추진 현황'은 6월 말 현재 평균 진도율이 66.5%에 달한다.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여신지원 확대 등 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KB금융 측은 전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국가적 과제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고 민간 자본이 필요한 영역에서의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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