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그린웨이 2030'으로 지속가능경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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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그린웨이 2030'으로 지속가능경영 확대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0.08.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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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량 25% 감축
ESG 상품·투자·대출 50조원 달성 추진
환경파괴 인권침해 해당 대출 안하는 '적도원칙' 참여
KB금융그룹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GREEN WAY(그린 웨이) 2030'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KB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그룹의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현재 약 20조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ESG 경영전략과 지난해 주요 성과와 활동을 담은 '2019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KB금융은 2023년까지 이루고자 하는 전략적인 목표를 공개했다. △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이라는 3가지 ESG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각 전략 방향별 중점 영역을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KB금융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시 환경·사회에 대한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자 '적도원칙'에 참여할 계획이다. 적도원칙은 대형 개발사업이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의 문제가 있을 경우 대출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행동협약이다.

KB금융은 오는 10월1일 예정된 '적도원칙 4차 개정'에 맞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 관리 프로세스'와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2021년 적도원칙에 참여해 업무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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