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1만 2천 세대 1억 2천만 원 인센티브
김해시는 2019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온실가스 2245t을 감축했다고 23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 절감량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한다. 가입자는 인센티브로 환산해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등 지급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21만 7288세대 중 13.4%인 2만 9266세대가 탄도포인트제에 가입했다. 이중 1만 5258세대가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2245t을 줄였다. 이는 국내 기업에 주어지는 탄소배출권 거래 가격으로 환산 시 7026만8000원(1t 당 3만 1300원)에 달하는 효과가 창출된다.
시는 온실가스를 5% 이상 감축한 1만 2642세대에 1억 735만 포인트를 부여해 1억 2882만 원(1포인트당 1.2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로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이 큰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생활비도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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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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