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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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환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6.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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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검사자와 접촉 없이 검사하는 방식
선별진료소 근무자의 근로환경 대폭 개선
(가운데)허성곤 김해시장이 18일 설치된 워킹스루 진료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18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환한다. 꽉 막힌 공간에서 무더위와 씨름하던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근무환경이 대폭 개선 될 전망이다.

워킹스루 방식은 기존 컨테이너 창문틀을 제거한 후 아크릴 벽과 의료용 장갑을 설치해 비말 오염을 사전 차단, 피 검사자와의 접촉 없이 검사하는 방식이다. 냉난방이 가능해져 근무자들은 레벨 D 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 또 1~2분 내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시에 따르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 1월 30일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24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했다. 김해시 민간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3곳을 통한 검체 채취는 4318건이다.

시는 18일까지 민간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3곳에 컨테이너, 에어컨, 음압기 각각 1개씩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허성곤 시장은 “우리 시가 지난 2월 28일 이후 100일이 넘는 동안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는 것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등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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