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월까지 총 10회(회당 60분) 체험
김해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늦춰졌던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2억 15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일반 승마 600명, 사회공익 생활승마 18명, 사회공익 재활승마 43명 등 총 661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승마체험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원하는 승마장(BK승마랜드, 김해승마클럽)을 선택해 7월 3일까지 각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체험은 7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회당 60분)에 걸쳐 실시되며 이론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 등을 하게 된다.
승마체험비 32만 원 중 본인 부담액은 9만 6000원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생활승마와 장애학생을 위한 재활승마는 무료로 진행된다.
아울러 승마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모든 학생은 보험 가입 완료 후 체험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승마체험이 이뤄지는 만큼 승마장은 물론 참여 학생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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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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