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토종생태계 교란생물 '붉은귀거북·강준치' 수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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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토종생태계 교란생물 '붉은귀거북·강준치' 수매 실시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6.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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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치와 붉은귀거북. 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지난 4월부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큰입배스, 블루길 수매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붉은귀거북, 강준치를 추가 수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붉은귀거북은 배스, 블루길과 함께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생물이다. 강준치는 생태계교란생물은 아니지만 낙동강 상위포식자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 외래어종 수매 대상인 배스, 블루길에 이어 붉은귀거북, 강준치를 추가해 토종 생태계 보호에 나선다.

시는 전년 예산보다 62.5% 늘어난 5200만원 예산을 확보해 배스,블루길,붉은귀거북은 1kg당 4000원, 강준치는 1kg당 2000원에 수매한다고 밝혔다.

수매는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대동면 초정리 대동선착장에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포획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 관계자는 “토종어종을 보호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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