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형공사장에 '소음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24시간 감시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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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형공사장에 '소음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24시간 감시망 가동"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6.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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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문동 김해장유지역주택조합 1·2단지에 설치
"소음민원이 많은 대형공사장 중심 집중 관리"
장유 삼문동 아파트 공사현장에 설치된 '24시간 소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김해시
장유 삼문동 아파트 공사현장에 설치된 '24시간 소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김해시

김해시 장유면 아파트 공사현장 등 대형공사장에 '24시간 소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된다. 시는 장유 삼문동 김해장유지역주택조합 1·2단지에 소음 모이터링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고, 하반기에 장유지역 대형공사장 2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장에서 실시간 측정된 소음 데이터는 장유출장소에 설치된 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된다. 측정된 소음 데이터를 토대로 공자 현장에 대한 소음 관리를 강화한다.

공사장 인근 시민들이 느끼는 소음 공해는 공무원이 상시 점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시는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은 소음도를 확인할 수 있고, 공사장 측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소음도를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은 주거지역과 연접한 연면적 1만㎡이상 대형공사장에 사업주와 상호 협의해 설치된다.

이용규 김해시 장유출장소 생활지원과장은 “소음은 시민들이 가장 크게 불편을 느끼는 감각공해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소음민원이 많은 대형공사장 중심으로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며, “대형공사장 사업주들이 자발적으로 소음관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쾌적하고 조용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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