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경남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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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경남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 건립한다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0.06.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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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부원동 일원 6만6350㎡(2만평)부지 개발
데이터센터·R&D단지·스마트홈 시범단지 조성
허성곤 시장 "중소기업서 첨단사업으로 전환 계기"
경남 김해시에 NHN 데이터 센터가 들어선다.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에 NHN 데이터 센터가 들어선다.

4일 김해시는 NHN-HDC현대산업개발과 5000억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협약에 따라 NHN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약 5000억원을 투입, 데이터센터 부지로 선정된 김해시 부원지구 약 2만여 평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부원지구에는 NHN의 두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2’와 R&D센터와 500명 고용 규모의 R&D센터,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시범단지가 조성된다.

NHN는 올해 초부터 경남도와의 투자상담을 지속해오며 경남 지역 내 총 3곳의 데이터센터 후보지를 제안받아 현장실사와 기술평가 등을 거쳐 김해 부원지구를 TCC2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경수 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진은숙 NHN 총괄이사, 권순호 HDC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NHN 투자계획 발표와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허성곤 김해시장은 "경제․산업, 문화,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수도권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때 지방 투자라는 결단을 내린 NHN과 HDC현대산업개발에 감사하다"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김해시) ICT 미래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협약으로 중소제조업이 집중된 김해시가 첨단사업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선 중소벤체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데이터를 저장․가공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AI 스마트 제조 플랫폼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업과 적극 협력해 창업․벤처기업, 전문가들이 클라우드에서 모이게 하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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