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트의 대표 실내공연인 '페인터즈 가야왕국'이 코로나19로 인한 97일간의 휴연을 마치고 오는 30일 재오픈한다. 

'페인터즈 가야왕국'은 비언어극으로 지난해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국내 공연기획사인 '펜타토닉'이 합작해 론칭했다. 가야의 역사를 다채로운 미술 기법과 화려한 퍼포먼스, 신비로운 음악을 함께 엮어 수준 높은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공연은 해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비언어극이라는 특성 때문에 대만, 홍콩,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며, 김해시 해외관광객 유치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다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더욱 수준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측은 이 공연이 실내공연인 만큼 더욱 철저한 거리두기 지침을 적용할 계획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하고, 전 좌석 거리두기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