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성평등 종합대책 마련에 실패한 결과 지적
여성단체들이 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폭력 사건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부산여성연대회의, 부산여성단체연합, NGO여성연합, 구군여성단체협의회 등 부산지역 5개 여성단체가 참여해 오거돈 전 시장 사건의 본질은 권력형 성범죄이며 부산시의 성평등 종합대책 마련에 실패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 단체는 "부산시는 사건의 본질을 가리는 2차 가해로부터 피해자를 철저히 보호하고, 이번 사태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직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직시하고 성인지 감수성 점검과 성차별적 조직문화 진단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영범 기자 기자
journalist2580@meconomynews.com
부산경남취재본부에서 부산시와 울산시를 담당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