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간부, 여성 직원 성희롱한 사실 드러나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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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간부, 여성 직원 성희롱한 사실 드러나 직위해제
  • 강영범 기자 기자
  • 승인 2020.05.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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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사 과정에서 여성 성희롱을 한 사실이 드러나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에 이어 부산교통공사 간부 A 씨가 여성 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부산교통공사는 소속 간부 A 씨가 최근 여성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한 것으로 확인돼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다. A 간부는 직원의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거나 성차별적인 내용이 담긴 발언을 일삼아 왔고 이 같은 사실이 부산시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부산교통공사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부산교통공사 전경, 사진=강영범기자

이에 대해 해당 간부 A 씨는 "직원들을 편하게 생각해 한 말이었을 뿐 성희롱 의도는 없었으며 피해 여성들이 말한 내용 가운데 일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통공사는 인사규정에 따라 해당 간부 A씨를 직위해제하고 외부 교육원으로 대기발령하는 인사조치를 내렸고 향후 자체 진상 조사를 벌여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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