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통합당 시의원들 "오거돈, 합당한 죗값 반드시 치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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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통합당 시의원들 "오거돈, 합당한 죗값 반드시 치뤄야"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0.04.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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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기관 적극적인 수사 촉구
검찰,오 전 시장 성추문 낱낱이 밝혀주길 바란다고 강조
미래통합당 청사, 사진=강영범기자

미래통합당 소속 부산시의원 일동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부산시장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향해 "스스로의 말에 책임지길 바라며, 합당한 죗값을 반드시 치르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미래통합당 시의원 일동은 24일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은 뿌리 뽑아야 할 구태로 최대한 엄벌할 것'이라고 강조한 오 전 시장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시의원들은 또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은 피해자를 비롯해 부산시민에게 씼을 수 없는 수치심과 분노를 안겨주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년 4월에 있을 보궐선거까지 시정공백은 약 1년간 계속될 것이며, 시의 모든 현안 사업은 좌초될 것이다. 이로 인한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정기관의 적극적인 수사도 촉구했다. 이들은 "성추행 가해자인 오 전 시장은 즉각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거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제기와 관련해서도 "검찰은 오 전 시장의 모든 성추문을 낱낱이 밝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를 향해서는 "피해여성의 2차 피해 방지와 지원뿐만 아니라, 공직사회 내부에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성희롱 성폭력 예방 전담팀' 구성을 제시했고 "오 전 시장을 보좌한 정무라인과 선거캠프 출신 별정직은 함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과 피해자를 회유했던 자들도 철저히 파악해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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