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사람, 무능력"... 비난 받는 포스코 장인화, 실상은?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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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권 사람, 무능력"... 비난 받는 포스코 장인화, 실상은? [팩트체크]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4.02.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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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 회장 후보 반대... 스튜어드십코드 '촉구' 
"자본시장법 위반" 비판... 수사 진행 중, 명분 부족
SNG 사업 실패·마그네슘 환경 사고 은폐 의혹 제기
"공정 경쟁 후보... 국민연금·주총 지켜봐야"

<편집자 註>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결국 포스코홀딩스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선택한 장 전 사장은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후추위는 장인화 후보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할 최적의 후보"라고 평가했다. 장 전 사장은 물러나는 최정우 회장보다도 나이가 오히려 많다는 점이 우려 사항으로 꼽혔다. 그러나 오랜 경험과 이미 한 번 검증된 인물이라는 점이 포스코 회장 최종 후보 선출에 무게를 더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호화 이사회 논란과 자본시장법 고발 관련 경찰 수사 속에 최종 회장 후보로 낙점된 점은 여전한 우려를 낳는다.

<시장경제>는 포스코그룹 차기 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장 전 사장을 둘러싼 우려와 비난을 살펴보고 이러한 논란들이 얼마나 신빙성과 타당성이 있는지 짚어봤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빌딩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빌딩 사진=연합뉴스

 

범대위, "장인화 반대...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발동하라"

포스코 범대위(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이하 범대위)는 포스코그룹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최근 확실히 했다.

범대위는 후추위와 후추위가 선택한 장인화 전 사장을 비난하는 데 호화 이사회 논란과 자사주 매입 의혹 등의 고발 사건을 들고 있다. 범대위는 "포스코홀딩스 후추위가 범죄 피의자로 구성돼 공정성과 도덕성을 상실한 만큼 그들의 모든 결정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전 사장은 2019년 중국 호화 관광 골프 이사회 문제와 자본시장법 위반(자사주 매입 관련)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대위는 또 "장 전 사장이 지난 2018년 4월에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숲에 5천억원 과학관을 기증하겠다’고 하는 등 포항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입혔다"면서 "과거 회장 경쟁을 앞두고 전 정권 실세를 수시로 만나는 등 포스코 노조가 신임 회장 조건으로 제시한 ‘외풍을 받지 않을 인물'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와 관련 범대위는 포스코홀딩스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장 전 사장의 회장 선임 무효화 등을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기관투자가들의 의결권 행사 지침)를 발동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은 19일 장인화 후보와 회장 인수위원회에 조건 없는 만남을 요청했다. 포스코 노조가 제시한 기한은 23일까지다. 노조는 포스코 회장 인선의 외풍 압력 굴복에 반대하기 위해 장 회장 후보와 만나 회장 인선 과정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해당 만남이 이뤄질 경우 만남 이후 찬성이나 반대 등의 의견을 낼 계기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사진=연합뉴스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사진=연합뉴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후보 반대, 타당성 있나

범대위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최종 후보 반대 이유로는 크게 △공정성·도덕성 상실 △정권 등 외풍에 휘말릴 우려 △경영 역량 부족 등의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범대위는 장 전 사장이 주도해 포스코 50주년(2018년 4월) 기념 사업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숲에 5천억원 과학관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던 사항도 전 정권 실세 연루설 등으로 비난하고 있다. 다만, 해당 사업은 박원순 시장의 갑작스러운 유고 속에 흐지부지된 데다 서울과 포항의 지역적인 문제로 여겨질 수 있어 본 기사에서는 다루지 않았다.

우선, 공정성과 도덕성 상실 문제는 장 전 사장이 2019년 베이징, 백두산 일대로 초호화 관광 골프 이사회를 다녀왔다는 문제로 서울경찰청 금융수사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건이다. 이 밖에도 2020년 최정우 회장 등과 함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고발 사건도 있어 자본시장법 혐의로 역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두 사건 모두 범대위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인 만큼, 아직 혐의 사실이 모두 소명됐거나 범죄를 단정하기에는 이른 상황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수사로 혐의점이 입증되거나, 회장 직무 수행이 불가할 수준의 범죄 사실이 증명되지 않은 이상, 공정한 절차에 따라 선정된 회장 최종 후보를 끌어내리기에는 명분이 부족해 보인다. 

두 번째로는 장인화 전 사장이 문재인 정권을 비롯해 정권의 실세들에 수시로 접근하는 등 '외력'이나 '외풍'에 휘말릴 우려가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범대위 역시 '소문'이라 적고 있다. 

그러나 장 전 사장이 포스코의 핵심에 있었던 인물인 만큼, 대관 활동이나 대외 활동에서 정치인이나 정관계 인물을 만나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위의 첫 번째 의문점과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증거나 사실로 정치권력 등 외풍에 경도돼 있다는 점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이 문제 또한 결정적인 '기폭제'가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난 1월 17일 오후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임종백 집행위원장이 포스코홀딩스의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과 관련 추가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17일 오후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임종백 집행위원장이 포스코홀딩스의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과 관련 추가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이너스의 손"... 회장 후보 퇴진 요구하는 범대위

마지막으로 범대위가 꼽는 장 전 사장 반대 이유는 경영 역량 부족이다. 

범대위는 이와 관련 "장인화의 경영 역량에 대해 포스코 직원들의 평가는 '마이너스의 손'으로 알려졌다"면서 "연구원으로만 성장해서 경영 역량이 부족한데 8천억 손실의 광양 SNG(합성천연가스) 사업, 아르헨티나 광산 실패, 포스코에 치명적인 불명예까지 남긴 강릉 마그네슘 제련공장 환경 사고 축소 은폐 등이 대표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사업들의 특징을 보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최종 후보가 포스코에서 신사업 관련 임원을 맡았을 당시인 2011년에서 2014년 사이에 겹쳤던 사업 중 실패 사례로 언급되는 건 들임을 알 수 있다. 

문제가 없지도 않고, 포스코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충분히 꼽을 수 있는 사업들이다. 다만, 해당 사업들을 장 전 사장이 올곧이 책임져야 한다거나, 이러한 실패 사례들을 근거로 장인화 최종 회장 후보가 물러나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당시 장인화 전 사장은 사장 자리에도 오르지 못한 임원(상무, 전무)에 불과했다. 단지, 해당 사업이 거론되던 2011~2014년 사이 신사업실장이나 재무투자본부 신사업관리실장을 맡았을 뿐이다. 이후 2015년에는 철강사업본부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전무)을 맡아 신사업이 아닌 철강 본연 경쟁력 강화에 나서게 된다. 

그런 만큼 해당 사업들의 세리머니라 할 수 있는 기공식이나 착공식 사진 등을 찾아보면 장인화 전 사장이 임원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진도 있지만, 중심 자리에는 정준양 전 회장이나 권오준 전 회장, 현 최정우 회장 등이 자주 보인다. 오히려 포스코를 떠나 얼마 전까지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지냈던 안동일 전 사장도 당시 포스코 재임 중이었던 만큼 장 전 사장보다도 중심 자리에서 찍힌 사진을 찾을 수 있을 정도다.

적어도 장인화 회장 최종 후보가 해당 사업들을 직접 진두지휘하거나 총책임을 맡은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포스코 내에서 진행됐던 신사업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자리에 있었다는 책임마저 회피할 수는 없겠지만, 앞서 언급한 주요 인물과의 연대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언정 적어도 주요 또는 핵심 경영층에 있었던 인물보다 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일 수밖에 없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후추위가 내부와 외부 3:3으로 균형을 맞춰 회장 후보 추천을 진행한 데다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외풍'에 시달리지 않는 회장 선임을 강조했던 만큼, 앞으로의 주총 결과나 국민연금의 행동을 지켜보는 게 좋지 않겠나"라면서 "전통적인 포스코 회장 이미지와 같은 엔지니어 출신인 데다 내부 직원들을 잘 이끈 인화력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있는 만큼 지켜보는 게 좋겠다. 현재 상황에서는 어떤 시도든 지나치게 회장 후보를 흔드는 일들은 오히려 불순한 의도가 숨어있는 것은 아닌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말했다. 

여기가 페놀 유출된 곳… 포스코 정화작업 공개. 사진=연합뉴스
여기가 페놀 유출된 곳… 포스코 정화작업 공개. 사진=연합뉴스

 

실패 사례들 무엇?... 실패 없는 신사업 성공 흔한가

해당 사업들이 워낙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사업인 데다 세세한 내용까지 다루기에는 지면이 허락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지만 거칠더라도 해당 내용을 옮겨 보겠다.

우선 광양 SNG 사업은 포스코가 2009년 LNG 대체 목적으로 1조4000억원을 들여 연산 50만톤 규모의 SNG 공장 건립을 추진했던 건이다. 그러나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등 영향으로 국제 LNG 가격이 하락하고 공급망 확보에 실패하면서 상업 생산은 시작도 못하고 녹슬어버린 설비를 2021년 10월 240억원에 매각했다.

사업을 중단하거나 재검토했다면 손실을 줄일 수도 있었지만 경제적 판단보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 외교 등 경제 외적인 정치적 유착 문제가 손해를 부채질한 것으로 지적된다.

포스코가 10년 넘게 투자해 온 마그네슘 사업도 정리 수순을 밟았다. 수요 예측이 빗나가며 적자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2007년 순천 해룡산단에 약 900억원을 들여 마그네슘 판재 공장을 지었고, 2012년에는 강릉 옥계에 연산 1만톤 규모의 마그네슘 괴를 제련할 수 있는 공장도 준공했다. 그러나 마그네슘 합금은 최대 경쟁자인 알루미늄 합금이 저렴함을 무기로 대세로 자리 잡은 데다 포스코의 진출에 맞춰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가격을 대폭 내리면서 경쟁력을 잃게 됐다. 

더구나 2013년 강릉 옥계 마그네슘 공장에서 페놀 등 독성물질이 누출돼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면서 공장 폐쇄로 이어지기도 했다. 

포스코가 이명박 정부의 자원 개발 사업 영향으로 시작한 리튬 광산 사업도 2010년 후반 당시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신사업 실패로 지적받았다. 원료 확보 문제가 불명확했기 때문이다. 다만,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함수호), 그리고 호주의 리튬정광 등 리튬 원료를 확보하게 되면서 포스코의 리튬 사업이 재조명받고 있다. 

하지만, 자원 외교는 언제나 단순한 신사업 시도보다도 더 커다란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다. 그런 시도와 실패가 있었기에 현재 포스코가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미래 소재 사업 성공 사례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광산의 영광도 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을 통해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는 법이고. 사업 초기에는 수익은커녕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은 자금 투자가 필요한 일들도 부지기수다. 

특히, 해당 사업들은 포스코가 철강 중심에서 미래 소재로 옮겨가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펼쳐진 일들이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포스코그룹은 현재 세계 굴지의 철강 회사에서 미래 소재·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해당 사업들이 아니더라도 신사업 관련 시도는 언제나 실패 위험을 떠안고 있다. 

위에 예를 든 실패를 지적할 수 있는 포스코의 행보와 사업 확장이었지만, 오랜 기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뚜벅뚜벅 걸어온 포스코는 최근에는 결국 신성장 산업인 이차전지 가치사슬(밸류체인) 확장에 성공했다. 또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래 신기술인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제로 시대의 굴뚝 산업으로서 어두운 미래가 점쳐졌던 철강사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몸부림쳤던 사업들이 바로 광양 SNG 사업·리튬 광산 투자·마그네슘 제련과 같은 일부 실패와 손해를 초래한 사업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행착오와 사업구조 재편을 거듭한 끝에 결국 현재의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 본원의 경쟁력 강화에만 머물지 않고, 미래 소재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스트 포스코 이끌 장인화 최종 회장 후보는?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 장인화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미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이번에 결국 포스코 수장 자리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18년에 현 최정우 회장과 막판까지 경합하다 쓴잔을 든 뒤로 6년, 이후 결국 현직 일선에서 물러난 지로는 3년 만이다. 

앞서 후추위가 추천한 6인 최종 후보군에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오른 바 있다(가나다순).

후추위는 "미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할 최적의 후보"라고 장인화 전 사장을 평가했다. 

장 전 사장은 포스코 출신에 '엔지니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와 관련 후추위는 장 후보가 글로벌 전략 구상과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연구소부터 시작해 신사업과 재무, 마케팅까지 두루 경험했다. 더불어 철강솔루션마케팅실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포스코에서 기술 전문가로 꼽혔다. 

또한, 포스코 내외부에서는 장 전 사장이 따뜻한 인화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을 잘 이끌었던 덕장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에 물러나는 최정우 회장보다도 나이가 많다는 점은 우려 사항으로 꼽혔다. 그러나 그만큼 오랜 경험과 이미 한 번 검증됐던 인물이라는 점은 포스코 최종 회장 후보로서의 무게를 더한다.

장 전 사장은 포스코 기술투자본부장, 신사업실장, 철강생산본부장, 포스코 대표이사 등 굵직한 역할을 하며 리더십을 검증받았다. 2018년 당시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맡은 포스코의 철강부문장(대표이사 사장)으로 신사업과 마케팅, 해외 철강 네트워크 구축 등 그룹 사업 전반을 경험했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포스코 대표이사 재임시절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이용한 제철소 스마트팩토리 체계를 구축해,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등대공장' 선정을 주도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해 리튬을 포함한 양/음극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공로를 인정받는다.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장인화 후보가 철강사업 부문의 글로벌 미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부문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충분히 잘 수행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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