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철강슬래그도 귀중한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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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철강슬래그도 귀중한 자원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4.02.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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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슬래그위원회 창립 총회 개최
철강슬래그 고부가가치화
재활용 관리 강화·친환경 이미지 제고
한국철강협회가 29일 철강슬래그위원회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가 29일 철강슬래그위원회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기후환경안전실은 2월 29일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철강 및 슬래그 재활용업체 2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철강슬래그위원회’ 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초대 위원장으로 포스코 조경석 환경기획실장이 선출됐다.

철강슬래그는 철강 제조공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산물로 전체 부산물의 약 90%가량을 차지하며, 물리적·화학적 성질이 우수한 친환경 자원으로 천연자원 절약과 환경보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분야와의 상생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도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을 발표하여 폐자원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고 산업 전반으로의 순환경제 확산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환경보전과 자원순환의 균형을 이루는 철강슬래그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

 

철강슬래그위원회 초대 위원장인 포스코 조경석 환경기획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화면 중앙) 철강슬래그위원회 초대 위원장인 포스코 조경석 환경기획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철강슬래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철강슬래그 수요 개발 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하고,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며, 슬래그 재활용 현장관리 강화와 재활용 제도 개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족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슬래그를 배출하는 철강업체 11개사와 이를 재활용하는 동서개발, 흥진개발, 에스피네이쳐 등 슬래그 재활용업체 9개사가 참여해 철강슬래그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위원회 초대 위원장인 포스코 조경석 환경기획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철강공정 부산물인 철강슬래그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철강슬래그가 순환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셌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철강슬래그 재활용 기술세미나 개최』 및 『철강슬래그 친환경성 대외 홍보 강화를 위한 홍보 브로슈어 제작』, 『복합슬래그 기층 및 보조기층 설계·시공지침 개정』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며, 향후 다양한 수요업계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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