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31일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는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소비재(90개), 내구재(50개), 서비스업(89개), 스페셜이슈(2개) 등 총 231개 산업군에 포함된 모든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 등을 조사해 각 산업군마다 1위 브랜드를 선정, 발표한다. KMAC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소비자 11,9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1대1 개별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KMAC 관계자는 "롯데캐슬의 우수한 분양 성적은 물론이고, 웹사이트 리뉴얼이 웹어워드코리아 최고대상 수상 성과로 이어지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롯데건설은 1999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롯데캐슬84’ 단지를 시작으로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를 도입했다. '롯데캐슬'은 '생활의 품격(Prestige of Life)'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삼성물산 '래미안'이며 3위 브랜드는 GS건설 '자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품격을 구현하기 위해 디자인, 품질, 고객과의 소통 등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