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롯데케미칼·EPS코리아, 층간 소음 저감기술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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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롯데케미칼·EPS코리아, 층간 소음 저감기술 공동연구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3.2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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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충격음 잡는 신소재 차음재 개발 맞손
18일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왼쪽부터), 이준길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모빌리티 본부장, 조광묵 EPS코리아 대표이사가 '친환경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18일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에서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롯데케미칼과 층간 완충재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 EPS코리아와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소재인 EPP(발포 폴리프로필렌)를 주원료로 사용해 경량 충격음과 중량 충격음을 줄이는 완충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층간 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딱딱하고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과 발뒤꿈치, 농구공, 망치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으로 나뉜다.

EPP소재는 기존 완충재의 주재료인 EPS와 비교해 경량 충격음 저감에 효과적이며 중량 충격음 저감 성능도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달 석·박사급 전문 인력 13명으로 구성된 소음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층간 소음 저감 기술개발과 친환경, ESG 경영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연구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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