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부 분석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룰루랩이 4일 명동 뷰티플레이에서 해외 인플루언서들을 상대로 ‘루미니 키오스크(LUMINI Kiosk)’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룰루랩 루미니 키오스크의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아이네스 주최로 개최됐으며, 스페인, 모로코, 남아메리카, 러시아, 우즈벡키스탄, 몽골, 캐나다 등 해외 인플루언서 20명과 국내 에스테틱샵 원장 등이 참석했다.

클래스에서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룰루랩의 루미니 키오스크는 스마트 미러를 통해 한 번의 얼굴 촬영으로 모공, 주름, 피지, 색소침착, 홍조, 여드름, 다크서클 등 7가지의 피부 항목을 분석해 피부 상태 해결법을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얼굴 자동인식, 외부 조명 영행 최소화 알고리즘이 적용됐으며 400만개 이상 피부 데이터 기반 자체 개발 딥러닝 엔진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년간의 임상을 통해 전문가 대비 92% 이상의 정확도를 확인했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분석된 데이터는 고객에게 바로 전송된다.

룰루랩 '루미니 키오스크'는 이미 시코르 등 다양한 화장품 편집숍과 에스테틱숍, 병원 등에 공급되고 있다. 아이네스는 한국 내 피부협회와도 협업 세미나 등을 통해 루미니 키오스크 거점을 계속해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 미국 스파 브랜드에도 진출했고, 일본 수출도 앞두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솔루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 체험 후에는 에반스의 고기능성 앰플 3종을 피부 상태에 따라 제공했다.

아이네스 전승국 대표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국가의 인플루언서들에게 룰루랩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 뜻깊었다”면서 “이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2019년부터 4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제품인 만큼, 확고한 제품력을 통해 국내외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룰루랩은 미 코넬대 생명공학과를 졸업한 최용준 대표가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사내 벤처를 제안해 개발된 AI 분석 솔루션으로 회사를 분할, 2017년 설립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