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설 앞두고 570억 정산대금 조기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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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설 앞두고 570억 정산대금 조기 지급 결정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1.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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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소상공인 명절 비용 부담 우려
기존 대비 최대 5일 앞당겨 지급
정산 시스템 개선 등 상생 방안 마련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설을 앞두고 외식업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위해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19일 우아한형제들은 570억 원 규모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설이 일찍 돌아오며 명절 비용 부담이 커질 것에 대비한 조치다. 

조기 지급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민1 ▲포장주문 ▲사전예약 ▲전국별미 ▲배민쇼핑라이브 ▲배민상회에 입점한 소상공인이다.

조기 지급을 통해 기존 대비 정산이 최대 5일 앞당겨진다. 18일 거래된 대금은 보통 설 명절 이후인 25일 정산되는 것이 원칙이다. 조기 지급을 통해 20일에 선지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달의민족, 배민1, 포장주문 입점 가맹주의 경우 배민셀프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별미, 배민쇼핑라이브, 배민상회 입점 업주는 각 서비스별 셀러오피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은 사장님들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돕고자 정산 시스템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고 설명했다. 2019년 4월에는 관행이었던 주 단위 정산을 없애고 업계 최초로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1월에는 정산 주기를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빠르게 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주문결제정산프로덕트 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 설 명절에도 정산대금 조기 지급으로 소상공인 자금 운용을 돕고자 한다"며 "꾸준히 정산 시스템을 개선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덜고 가게 운영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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